▲ 세종하이텍고 세팍타크로부. |
세종하이텍고 세팍타크로부는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부산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3위에 입상했다.
세종하이텍고는 지난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후 2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다시 입상해 기쁨을 더했다.
세종하이텍고는 부전승으로 이번 대회 8강전에 올랐다. 8강에서 경북 김천중앙고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으며 준결승에서 우승 팀인 부산체육고를 만나 11-21, 17-21로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세종하이텍고가 3위에 입상했지만 규모가 적은 세종선수단에게는 소중한 점수가 됐다.
이성호(17) 선수는 “우리 팀의 최대 강점은 중학교부터 맞춰온 팀워크”이라며 “학교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며 훈련해 눈만 봐도 생각을 읽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백봉현 감독은 “비록 부산에게 패해 3위에 머물렀지만 강호 김천을 상대로 훌륭하게 싸워낸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2학년 에이스들이 3학년으로 올라가는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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