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남은 선수 |
그는 이번해 탈아시안급 허벅지를 내세우면서 대구소속 이진호 선수를 이기고 이 체급에서 첫번째 금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조 선수는 지난 해 전국체전에선 헤비급 90kg 이하에서 90kg 이상으로 체급을 올려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우승하며 보디빌딩 대회에 이변을 일으킨 선수로 조명됐다.
조 선수는 “같은 소속인 이승철 선수가 출전이 불가능해 운이 좋아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보디빌딩대회 전날인 16일 대한보디빌딩협회에서 도핑이 의심되는 22명의 선수에게 대회 참가를 못하게 했으며 전국체육대회 헤비급 90kg 이상에서 5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승철 선수가 그 안에 포함돼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올해 운이 좋아서 이겼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서 이 자리를 내어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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