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는 1구간(옛 충남도청~중앙로네거리)은 문화ㆍ축제의 거리, 2구간(중앙로네거리~목척교)은 젊음의 거리, 3구간(목척교~대전역)은 만남의 거리에서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문화ㆍ축제의 거리에서는 벼룩시장, 교통문화운동 '먼저가슈' 그림ㆍ글짓기 대회, OX퀴즈대회, 무료 체력측정 프로그램이, 2구간에서는 사이언스페스티벌과 연계한 아트프리마켓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만남의 거리에서는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퍼레이드를 비롯해 중앙시장 참여 요리경연대회와 학생음악회 등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특히, 3구간에서 펼쳐진 요리경연대회는 최근 전국을 강타한 요리 열풍에 힘입어 참가자들이 직접 중앙시장에서 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중앙시장 활성화에도 한몫했다.
한편, 중앙로 차 없는 거리는 올해 11월 21일과 12월 24일에 두 차례 더 열리며 내년에는 혹한기(1~2월)와 혹서기(7~8월)를 제외한 매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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