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오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어린이들이 태양광전지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운전해보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대전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준호씨의 사회로 시작한 페스티벌은 21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빛탑 광장,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며, 전시ㆍ체험행사와 문화예술프로그램, 특별행사 등 130여개의 과학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에는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중소ㆍ벤처기업 등 90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해 과학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엑스포시민광장에 설치된 주전시관에는 3D 프린팅 시연과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 ICT체험존, 로봇&드론존, 대덕특구 연구기관 성과 전시·체험존, 유네스코 세계 10대 IT 혁신기술전, 키네틱 아트존 등이 있으며, 빛의 해를 맞아 준비한 특별한 주제관에서는 LED의 향연이 펼쳐진다.
과학체험행사는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빛탑 광장에서 기초과학실험교실, 어린이 수학놀이 체험, 스포츠 과학놀이터, 제6회 대전영재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특히, 노벨상 수상자와 과학 석학 초청강연, 과학자 토크박스, 사이언스 콘서트, 사이언스 매직쇼, 사이언스 골든벨 퀴즈대회 등의 프로그램들은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축제의 주제를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계행사로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사이언스데이', 시민천문대의'별 축제', 대전테크노파크의 발명경진대회 발명품 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체험축제로, 과학도시 대전의 특징을 잘 살린 대전만이 만들 수 있는 축제”라며 “특히 올해는 52년 만에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과학정상회의와 같은 기간에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행사여서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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