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립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치러진 전국 각종 공무원 선발시험에 합격한 졸업 및 재학생 수는 모두 39명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소방 9명, 경찰 9명, 행정(교육행정 포함) 9명, 시설 9명, 환경 1명, 운전 1명, 별정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도립대는 1998년 개교한 이후 배출한 공직자(임용예정자 포함) 수가 모두 600명으로 늘게 됐다.
더욱 기대되는 부분은 올해 남은 공무원 시험에서 합격자를 대거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현재 도립대 졸업 및 재학생 3명이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필기시험에 합격한 상태이며, 경찰 3차 선발시험에는 8명이 합격해 면접을 진행 중이다.
또 오는 31일 진행되는 지방공무원 장학생 선발고사에서도 상당수의 합격자가 예상된다.
이 대학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지금까지 공무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난 2013년 59명의 기록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충남도립대 선전은 2008년부터 운영 중인 공채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됐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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