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의 향연인 'IMID·DVCE 2015, 디스플레이 전시회 및 콘퍼런스'가 일산 킨텍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충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충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모두 6만여명이 참관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 유일의 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인 DVCE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의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IMID)'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돼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는 충남의 경쟁력과 우수한 잠재력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DVCE 2015 채용박람회'에는 총 15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가해 제어·전장·연구개발, SW·기계 설계, 품질·생산관리 및 정비·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67명이 취업했다.
국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5개국 20개사 60여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해 3건 155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하는 등 경쟁력 있는 기술을 지닌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비즈니스 및 학술 콘퍼런스에서는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의 트렌드와 신기술, 주변국의 산업 전략 동향 등의 내용으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융·복합 디스플레이 표준화 및 환경전문가 포럼이 진행돼 디스플레이 관련 학계, 업계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 유일의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DVCE가 지역행사를 벗어나 전국 단위행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도는 앞으로도 국내 및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충남 디스플레이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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