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발! 중도일보가 주최한 제1회 대전 사이언스 자동차투어가 17~18일 이틀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엑스포남문광장 등 대전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대회 첫 날인 17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개막식을 마친 내빈과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중도일보가 주최한 제1회 대전 사이언스 자동차투어가 과학도시 대전과 함께 문화와 관광, 체험을 가미한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본보는 지난 17~18일 이틀간 '과학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엑스포남문광장, 한밭수목원 등에서 제1회 대전 사이언스 자동차투어를 개최했다.
2015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행사 중 가족단위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말 그대로, 가족이나 지인들이 함께 자동차를 타고 둘러보며 '과학도시 대전'을 느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동료 등으로 구성된 50개 팀, 200여명이 참가했다. 3세부터 64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대덕특구에 있는 중앙과학관과 화폐박물관, 지질박물관을 견학하고 한밭수목원 등을 둘러보며 가족간 정을 돈독히 했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40대 부모들이 대거 참가해 수학과 과학 등의 원리와 역사가 적용된 현장들을 돌아보며 가족애와 함께 교육적 효과도 높일 수 있었다.
첫째 날에는 대전시청 남문광장 개막식에 참석한 후 곧바로 투어를 시작했다. 과학교육의 산실인 국립중앙과학관을 관람하고 점심을 먹은 후 우리나라 '돈'의 모든 것이 전시된 화폐박물관에 도착했다.
이어 지질박물관을 방문했으며 숙소인 괴정동 KT인재개발원에 짐을 풀고 식사를 한 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리는 사이언스 페스티벌 개막식을 관람했다.
둘째 날에는 자동차를 세워놓고 한밭수목원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했고 주변에서 열린 사이언스 페스티벌의 각종 과학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보여주기식이 아닌 가족중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며 “어렵다고 생각했던 과학이 얼마나 재밌고 유익하다는 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느끼고 과학의 도시, 향기나는 대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명학 중도일보 사장은 “행사 기간 가족의 사랑을 더 확실하게 확인했다고 생각한다”며 “모두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마쳐 다행이고, 자동차투어가 사이언스페스티벌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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