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자란 은행나무들이 뻗어 있는 아름다운 정경을 가진 등굣길에는 천북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삶이 담긴 사진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더 뜻깊은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시화가 학생들을 반긴다.
예전에는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을 하며 학교에 왔다면, 요즘은 친구들이 만든 다양한 시화와 사진을 감상하며 삼삼오오 즐겁게 등교한다.
많은 학생이 이러한 변화에 대해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시가 있는 등굣길 패널에는 일제강점기 저항시의 대표작인 윤동주의 '서시'나 서정시의 대표작인 김용택 시인의 '농부와 시인', 김기림의 '바다와 나비', 김동명의 '내 마음은' 등이 있다.
이러한 시화, 사진은 자유 학기제를 활용한 국어, 역사 미술 등 융합수업 프로젝트로 학교의 특성을 살린 시화와 사진 선정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이 있다.
박소현 학생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