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in] 은행권, 이유있는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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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줌in] 은행권, 이유있는 체육대회

직원 건강·단합 챙기고 기부까지 '일석삼조'

  • 승인 2015-10-15 18:05
  • 신문게재 2015-10-16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은행권이 가을을 맞아 곳곳에서 체육대회를 갖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과 단합, 지역사회에 기부 등 사회공헌 등의 취지가 담겨 일석삼조라는 반응도 나온다.

15일 지역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행장 박종복)은 오는 17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임·직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해마다 SC은행은 춘계와 추계로 나누어 사업부별 규모의 사내 체육대회를 열어왔다. 이번 2015년 추계 체육대회는 이전과는 다르게 전체 임·직원 규모로 열려 전국 2500여 명의 임·직원의 참석 뿐만 아니라 SC은행 박종복 행장의 참석도 예상된다. 이런 사내 체육대회 자리는 직원들 간 건강과 화합 도모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자리로 보인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행장 임용택)도 같은 날인 17일, 전주 공설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1300여명 규모의 임직원이 모여 다양한 줄다리기 등 단체 종목 들이 주를 이뤄 진행된다. 또 전북은행은 체육대회와 동시에 사회공헌 비용도 마련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은 지난 3일 노사가 함께하는 '2015 노사한마음 축구대회'를 열었다. 경기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조용병 행장을 포함한 임·직원 가족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 소속 3팀과 지역본부 소속 20팀 등 총 23팀이 선의의 경쟁을 했다. 축구대회를 마친 후 신한은행은 용인시 유소년 축구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직원들간 건강, 화합, 사회공헌을 동시에 한 사례다.

지역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의 체육대회는 임직원의 개인 건강은 물론 직원들 간 화합을 도모하기 최적의 자리”라며 “체육대회는 보통 지역사회의 기부 등 사회공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건강한 지역사회 안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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