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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선병원, 플러스성형외과 등 5개 의료기관이 대전시 자매도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현지 최대 여행사와 러시아 환자 송출계약을 체결, 의료관광객 유치 거점을 확충했다. |
대전시가 러시아의 유일한 자매도시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현지 최대 여행사와 환자 송출계약을 체결하며 의료관광객 유치 거점을 확충하고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각)에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이 지역 최대 여행사(에이전시)와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선병원, 플러스성형외과 등 5개 의료기관이 러시아 환자 송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현지 여행사를 노보시비르스크 지역 대전 의료관광 협력사무소로 개설하는 현판식을 했고, 여행사 그룹 대표를 대전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전략적으로 민관이 공동 홍보마케팅을 추진했다. 노보시비르스크 현지 여행사는 시베리아 지역 최대 여행사 중 하나로, 이번 계약 체결로 독일과 이스라엘로 송출되던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의 러시아 환자를 대전으로 유치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한 셈이다.
계약 후 대전시 홍보단은 노보시비르스크 아카데미 고로독에 있는 의학아카데미를 방문해 현지 의료진과 협진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5개 병원 의료홍보회와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상담을 진행했다.
홍보단은 또 9일(현지시각)에는 러시아의 중심부인 모스크바 1273학교 대강당에서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국의 날' 행사를 열었으며, 모스크바 No 1273학교 교장(미하일)을 대전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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