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향우회중앙회(총재 오장섭)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매년 10월 15일을 '충청의 날'로 제정하는 한편, 출향 충청인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넙치(광어) 치어종묘 20만 마리를 신진도 앞바다에 방류했다.
충청향우회는 서울, 수도권 등 각지에서 모인 출향 향우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제1회 우리바다 살리기' 치어방류사업을 시작으로 7000만 겨레의 소망을 비는 7000만마리 방류사업을 국민운동 차원에서 연차사업으로 전개키로 했다.
충청 애국선열의 후손으로 민족의 성웅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민 사상을 이어받아 향후 독도수역을 비롯해 백령·연평도와 북녘의 동안·서안 등 치어방류사업을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청향우회 오장섭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충청인이 되자”며 “충청 애국선열들의 고귀하고 거룩한 얼과 발자취를 되새겨 오늘을 사는 충청인의 시대적 사명은 물론,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위해 이번 행사를 국민실천운동으로 전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안출신으로 인천시장을 역임한 안상수 의원(인천강화)과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서산·태안),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지사, 송석두 충남 행정부지사, 한상기 태안군수, 김성진 서산수협조합장, 성우종 서산시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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