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청도 지역구의 3선인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내년에 출마하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의 질문에 “아, 네, 뭐…”라며 멋쩍은 웃음을 짓더니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이 “초이노믹스는, 경제는 어떻게 하고 출마하느냐”고 묻자, 최 부총리는 “경제는 저 말고도 또 잘 하실 분들이 많이 있지 않느냐”라며 출마 의지를 확실히 했다.
최 부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윤허를 받았냐”는 물음에 “아니다. 대통령께서는 그런 말씀이 전혀 없었다”고 말한 뒤 “내각에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경제적 어려움를 극복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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