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지도·파킨슨병 치료 바이오세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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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지도·파킨슨병 치료 바이오세션 '관심 집중'

의료분야 다양한 주제 눈길… 노벨상 수상자 등 참석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19일부터 DCC

  • 승인 2015-10-15 17:57
  • 신문게재 2015-10-16 3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OECD가 주최해 오는 19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 C)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에선 올해 바이오 의료 관련 주제들이 세계적으로 이슈화되면서 바이오세션에서 논의될 내용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2-1 바이오세션에선 '바이오와 맞춤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이정신 전 서울아산병원장 등 다양한 바이오분야 연사들이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질병 예방과 관련된 유전체 연구, 뇌지도 연구에 기반한 개인 맞춤의료 관련 주제들이 다양하게 논의된다.

생명연 염영일 오찬분원장이 좌장을 맞은 바이오세션에서 이정신 전 원장은 '초고령 사회에서 건강노화와 미래의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전 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넘어감에 따라 노동력 부족, 경제성장률 저하 등의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재생기술, 항노화기술 등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특히 특정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예측의학, 조기 중재를 통해 질환 발생의 가능성을 감소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는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유현 한국뇌연구원장은 '치매와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개인맞춤형 치료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서 원장은 최근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시도, 지방세포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개인맞춤형 치료법 등 차세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극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치료 등 최신 치료법 및 노력들을 소개한다.

이진수 전 국립암센터 원장은 '정밀의학에 기반한 개인맞춤형 암치료'를 주제로 정밀의학 기반 이니셔티브의 두 가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소개한다. 임상시험에서 '근거구축진료'에 대한 소개 및 적용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한편, 세계과학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2004년 이후 중단됐다가 11년 만에 한국 대전에서 다시 열리며,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 창조'를 주제로 60여개국의 장·차관, 국제기구 수장, 노벨상 수상자 및 글로벌 CEO 등 과학기술 혁신 관련 각계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해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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