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2-1 바이오세션에선 '바이오와 맞춤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이정신 전 서울아산병원장 등 다양한 바이오분야 연사들이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질병 예방과 관련된 유전체 연구, 뇌지도 연구에 기반한 개인 맞춤의료 관련 주제들이 다양하게 논의된다.
생명연 염영일 오찬분원장이 좌장을 맞은 바이오세션에서 이정신 전 원장은 '초고령 사회에서 건강노화와 미래의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전 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넘어감에 따라 노동력 부족, 경제성장률 저하 등의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재생기술, 항노화기술 등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특히 특정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예측의학, 조기 중재를 통해 질환 발생의 가능성을 감소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는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유현 한국뇌연구원장은 '치매와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개인맞춤형 치료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서 원장은 최근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시도, 지방세포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개인맞춤형 치료법 등 차세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극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치료 등 최신 치료법 및 노력들을 소개한다.
이진수 전 국립암센터 원장은 '정밀의학에 기반한 개인맞춤형 암치료'를 주제로 정밀의학 기반 이니셔티브의 두 가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소개한다. 임상시험에서 '근거구축진료'에 대한 소개 및 적용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한편, 세계과학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2004년 이후 중단됐다가 11년 만에 한국 대전에서 다시 열리며,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 창조'를 주제로 60여개국의 장·차관, 국제기구 수장, 노벨상 수상자 및 글로벌 CEO 등 과학기술 혁신 관련 각계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해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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