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강원도내 38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 1만8543명과 임원 6237명 모두 2만4780명이 참가해 열딘 경쟁을 벌인다.
경기 종목은 정식 44개 종목과 바둑과 수상스키, 택견 3종목을 포함해 모두 47개 종목이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 대전선수단은 선수 1013명, 임원 389명 모두 1402명이 참가해 46개 종목에서 종합득점 3만3000점, 종합순위 9위 달성이라는 목표로 출전한다.
선수 1210명과 임원 433명 모두 1643명의 충남선수단은 47개 전 종목에서 종합득점 4만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7위 입상을 목표로 세웠다.
세종선수단은 선수 223명, 임원 203명 모두 426명으로 구성해 27개 종목에 출전한다. 비록 타 시·도 보다 작은 규모의 선수단이지만 매년 목표치를 증가하고 있다. 세종은 작년보다 1000점 높은 종합득점 6000점이 목표다.
내년 리우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대회 등에 참가해야 하는 이유로 핸드볼, 기계체조, 복싱, 펜싱, 요트, 배드민턴, 볼링, 하키 등 8개 종목이 사전 경기로 진행됐다.
사전 경기에서 목표 점수를 달성한 대전과 충남은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대전은 사전경기에서 금9, 은6, 동1개를 사냥하면서 종합점수 2638점을 획득한 상태다. 충남은 금4, 은1, 동6를 획득 1508점 종합순위 1위를 달성한 복싱 종목이 활약하면서 사전경기 총 금6, 은1, 동12개로 종합점수 2952점을 이미 획득했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사전경기에서 목표 점수를 달성하면서 다른 선수들 사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목표 점수 이상을 획득해 시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로 한 전국 7위를 이룰 것이 분명하다”며 “내년 충남에서 열리게되는 전국체육대회에선 상위권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naked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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