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서로 오랜 친구 사이였지만 선장 이씨가 지난 7월 26일 항해 중 실종되자 이씨 배에서 GPS플로터를 훔쳐 그 안에 저장된 개불 서식지 정보를 이용해 8월 10일부터 개불을 잡아 1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펌프망 어구는 해수를 빨아들인 후 고압으로 분사시켜 해저를 파헤치면서 개불을 포획하는 방식으로 해저 뻘에서 서식하는 각종 어·패류 등의 서식지, 산란지를 파괴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보령=신광수 기자 sks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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