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천안시 신부동 일대의 금은방을 돌아다니며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고가의 귀금속을 훔쳐온 이모(30·여)씨를 절도혐의로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는 지난 8일 신부동 소재 A귀금속 매장에 손님으로 위장해 들어간 뒤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마퀴즈다이아 반지와 사각 옐로 다이아반지 등 48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손에 끼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 씨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신부동 일대의 금은방을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3회에 걸쳐 5120만 원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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