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in] 국제우주대회 한국학생 대표단 참가

  • 경제/과학
  • 이코노미 줌 In

[이코노미 줌in] 국제우주대회 한국학생 대표단 참가

UST 정성구씨 등 3명 … “우주공학도 성장 기회”

  • 승인 2015-10-14 18:14
  • 신문게재 2015-10-15 6면
  • 예루살렘(이스라엘)=공동취재단예루살렘(이스라엘)=공동취재단
지난 12일 이스라엘 에루살렘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한 '2015 국제우주대회(IAC)'에는 3명의 우주공학도가 한국 학생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바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항공우주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선발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정성구(29·석사과정)씨와 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 권성철(27·박사과정)씨, 서울대 기계공학부 김표진(26·박사과정)씨다.

이들은 IAC 기간 미국과 일본에서 선발된 우주공학도들과 '국제우주교육위원회(ISEB)'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 글로벌 우주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경험을 쌓았다.

이들은 세계 주요 9개 우주기관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각자의 연구성과도 소개했다.

정성구씨는 무인기 제어 시스템 설계기술, 권성철씨는 위성 진동 저감 기술, 김표진씨는 영상 기반의 주행거리 측정 기법 등 전공별로 핵심 기술 논문을 발표했다.

미래부의 큐브위성 경진대회에서 위성 발사팀으로 최종 선정된 권성철씨는 자신의 논문을 소개하면서 “발사 때나 궤도 진입 시 아주 미세한 진동은 위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고해상도 영상 확보에 걸림돌이 된다”며 “소성변형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형상기억합금을 위성 구조체에 적용하면 미세한 진동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선진 우주연구기관 대표들과의 대화 시간도 갖고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하는 기회도 얻었다. 세계적 항공우주기업인 록히드마틴사, 에어버스사, 스페이스X, 이스라엘 라파엘 등은 물론, 미국과 프랑스, 이스라엘, 일본 등 선진 우주 연구기관의 전시부스 등에서 관련 지식과 기술개발 현황도 둘러봤다.

정성구씨는 “IAC를 통해 전 세계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 공학도로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예루살렘(이스라엘)=공동취재단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