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은 14일 오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본 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지난 2007년 처음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후 지난해 말까지 2차례 변경을 거쳐, 12개 노선(113.9km)이 18개 노선(118.3km)으로 확대된 흐름이다.
주변 교통계획 변경과 기존 광역도로 노선 효율성 증진, 인근 지자체 건의 등 주변 여건 변화를 고려한 조치다.
동측 우회도로와 조치원 우회도로 등 2개 노선을 반영하는 한편, 행복도시 금남면~북대전 나들목(IC), 회덕 나들목(IC), 공주터미널 연결도로 등 모두 3개 노선을 추가 발굴하는 안으로의 변화를 핵심으로 한다.
지난 2012년 대전~유성과 KTX 오송역, 정안 나들목 연결도로 등 모두 3개 노선(33km) 조기 개통 이후 순차 로드맵을 착실히 밟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 2시간 이내 접근과 주변 도시 20분 이내 도착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덕밸리 연결도로 1구간(9.2km)가 추석 전 조기 개통했고, 오는 12월 대덕밸리 연결도로 2구간까지 완전 개통(14.2km)을 앞두고 있다.
세종~유성간 연결도로 지·정체 해소에 큰 보탬을 줄 것이란 기대감을 낳고 있다.
올해 일부 구간 임시 개통 방식의 청주 연결도로를 남겨뒀다. 내년 하반기에는 행복도시~청주와 행복도시~남청주 나들목(IC) 등 모두 2개 노선 완전 개통을 추가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모두 6개 노선 완전 개통 흐름 속 추가 착공 예정사업도 주목된다.
부강역 연결도로와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행복도시~공주(2구간) 연결도로 등 모두 4개 노선이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순차 착공한다.
조치원 우회도로 사업과 조치원 연결도로 확장(8차로) 공사는 타당성 검토 중으로 내년 사업 가시화에 총력전을 전개 중이다. 금남~북대전 나들목과 회덕 나들목, 동측 우회도로 등 3개 노선은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 가시화를 노크 중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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