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우수상을 수상한 2개 부문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발굴사업(엑스포재창조사업과 연계한 인력양성사업), 사회적 기업 부문(어린이집 건강주치의 건강 SE싹 프로젝트) 등 2개 부문이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3년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비 4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은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 지난 4월 대전시가 주최한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공모전'을 시작으로 9월까지 약 5개월간 전문가들이 모여 각종 포럼과 수요조사, 토론회를 통해 보완하고 발전시킨 사업이다.
시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약 4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청년, 중장년층, 일반 구직자 1200명을 대상으로'MICE산업'과 '문화콘텐츠 산업', '지식재산 서비스산업'군에 대한 분야별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어린이집 건강주치의 건강 SE싹 프로젝트는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시와 협력해 제안한 것으로, 어린이집과 협약해 찾아가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이다. 이 사업은 내년 시범사업 이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적 경제기업들과 협력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엑스포재창조 사업과 관련한 기업수요조사를 토대로 실시하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은 대전의 미래 청년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지속적으로 대전의 좋은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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