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세권·도룡지구 개발 박차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역세권·도룡지구 개발 박차

市 도시재정비·경관공동위원회,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 승인 2015-10-14 18:03
  • 신문게재 2015-10-15 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역 복합2구역(동광장) 개발과 도룡지구 사이언스빌리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전시는 14일 제2회 도시재정비 및 경관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전역세권지구 및 유성 도룡지구 재정비촉진계획결정(변경)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대전역 복합구역은 구역분할, 공원면적확대 등 대전역의 철도문화 메카 조성을 위한 복합시설을 개발할 수 있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주요 변경 내용은 11개 촉진구역 중 9개 구역을 해제해 건축허가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대전역 복합구역(17만764㎡)과 삼성4구역(13만2124㎡)에 대해서는 사업성을 고려해 구역분할(1개→3개)과 축소조정, 공원면적 확대(1만7500㎡), 서광장 데크 삭제 등을 반영했다. 또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자동차 정류장(환승센터) 면적(1만4618㎡)을 대폭 확대해 대전~세종 간 BRT 기ㆍ종점은 물론 대전역과 시외버스 연계성을 강화하고, 대전역 선상도 순수 역무기능에서 대전역의 철도문화 메카 조성을 위한 복합시설로 개발하도록 계획했다.

유성 도룡지구는 은퇴 과학기술인의 전문지식을 활용 인프라 구축과 과학기술인 교류확대 등을 목적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사이언스빌리지 건립을 위한 계획안을 마련했다.

노유자 시설 중 노인복지주택을 허용하고, 체육시설 설치를 위한 제2종 근린생활시설(단란주점, 안마시술소, 노래연습장 제외)을 추가했으나 해당토지의 건폐율(60% 이하)ㆍ용적률(200% 이하)ㆍ높이(10층 이하)는 변경이 없다. 시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후 지하 3층, 지상10층(180세대) 570억원 규모의 건축물을 내년 5월 착공해 201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역 복합2구역'에 대한 민자 유치 공모를 통한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2016년 실시설계, 2017년 착공을 통해 대전역세권이 명실상부한 원도심 활성화의 앵커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룡지구 또한 과학도시로서 은퇴 과학자까지 포용하는 사이언스빌리지 건립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과학 도시 대전'을 발전시켜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