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은 13일 대덕구 가량비래근린공원에서 개최한 여성·청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보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생활형 공약 마련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여성 및 청년의 정당 참여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즉, 여성과 청년층 표심의 외연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중앙여성위원장인 이에리사 의원(비례대표)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드는데 대전·충청권이 힘을 모았듯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대전의 여성과 청년들이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이부형 중앙청년위원장도 “지금 대한민국은 청년이 대세”라고 규정한 뒤 “20대 총선은 대전이 움직여야 승리할 수 있다”며 청년 층의 역할을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도 이날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대전 여성의제 발굴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여성 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여성의 정치 참여를 위한 여성할당제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행을 위한 전략공천 의무화 및 가산점제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여성 종사자가 많은 영양사와 돌봄전담사, 교육공무직 등 직업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도 촉구했다.
총선을 앞둔 만큼, 시당 측의 의제 발굴은 지역민심을 겨냥한 정책과 공약을 발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또 시당 대학생위원회는 오는 17일 은행동 일원에서 청년층 현안을 조사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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