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단풍 절정은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의미한다. 대전지역의 9월 평균 최저기온이 16.5℃로 평년보다 0.6℃ 낮았으며, 특히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단풍이 평년보다 빨리 들었다.
이에따라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나는데, 계룡산에서는 이달 하순경에 절정의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하순 계룡산 갑사에서 삼불봉, 관음봉을 거쳐 다시 갑사로 내려오는 길에 절정의 오색단풍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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