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4차전 3회에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상대 너클볼 선발 투수 R.A 디키의 폭투에 득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제공] |
'추추 트레인'이 가을야구 첫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질주했지만 팀의 승리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추신수(33·텍사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DS) 4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4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득점도 2개나 기록했다.
포스트시즌(PS) 통산 5경기에서 나온 첫 멀티히트였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이번 시리즈 1할이 채 되지 않았던 타율 단숨에 2할3푼5리로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4-8로 졌다. 원정 2연승을 거둔 텍사스는 홈에서 2연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15일 토론토 원정 최종 5차전에서 AL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전날과 달랐다. 1회부터 상대 우완 너클볼 투수 R.A 디키를 우전 안타로 두들겼고, 3회 2사에서도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8회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와 프라이스의 직구를 잡아당겨 2루수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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