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자전거도로 안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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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자전거도로 안정성 강화

도색으로 보도와 시인성 높여…도담동 적용 후 전 지역 확대

  • 승인 2015-10-13 15:07
  • 신문게재 2015-10-14 5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신도심 자전거도로가 확 달라진 시인성과 함께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 향상을 도모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보도와 자전거 도로간 시각적 분리 및 교차로 내 자전거 주행로와 대기공간 표시 등의 도색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안전과 편의 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기존 도로서 보행자 및 자전거간 충돌이 빚어지는 등 안전문제가 불거진 점을 감안했다.

우선 오는 16일까지 도담동(1-4생활권) 교차로 8곳에 걸친 자전거도로 3.2km 구간에 구분선 도색을 완료한다.

구분선 도색은 주로 흰색을 적용하고, 일부 도로와 교차로에는 주황색을 입힐 계획이다.

적용 색채에 대한 주민의견도 최대한 반영(교통계획과·044-200-3288·kangjy@korea.kr)한다.

향후 1개월간 정보수집과 의견수렴 결과, 효과가 확인될 시 1~3생활권 전역으로 확대·적용한다.

미개발지역도 계획 수립단계부터 혁신적 디자인 구조를 도입한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자전거도로의 구분선 도색 등이 전 지역으로 확대되도록 할 것”이라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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