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넘은 캣맘 혐오증… '캣맘 사건' 3년 전에도 있었다?

  • 문화
  • 온라인 핫이슈

도넘은 캣맘 혐오증… '캣맘 사건' 3년 전에도 있었다?

  • 승인 2015-10-12 15:04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 도넘은 캣맘 혐오증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 도넘은 캣맘 혐오증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도넘은 캣맘 혐오증’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50대 ‘캣맘’이 누군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벽돌에 맞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 도를 넘은 캣맘 혐오증이 이번 사건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도 인터넷에서 캣맘을 검색해보면 연관 검색어로 '캣맘 엿먹이는 방법'이 나온다.

‘도둑고양이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다’는 글에는 ‘참치캔에 부동액을 넣어라’, “카센터에 가서 폐냉각수를 얻어와라”, “동물들은 내장이 약하니 닭뼈를 먹여라”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려있다.

한편 지난 10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 캣맘 사건과 관련해 사건이 발생한 용인 수지구의 18층짜리 아파트 단지 4개 동 입구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관리사무소 등에 제보 전단 50부를 배포했다.

공개된 전단에는 사건 당시 숨진 박 모씨(55·여) 등 2명의 머리에 떨어진 가로세로 20×10㎝ 크기의 짙은 회색 시멘트 벽돌 앞·뒷면 사진을 첨부했다.

경찰은 박 씨가 맞은 회색 시멘트 벽돌에서 용의자의 DNA가 나오는대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DNA를 채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캣맘과 관련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에도 인천에서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던 여성이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준다는 이유로 동네주민에게 폭행을 당한채 음식물 쓰레기통에 거꾸로 쳐박혀 이마가 찢어지고 갈비뼈에 금이가는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도넘은 캣맘 혐오증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도넘은 캣맘 혐오증, 그렇다고 사람을 죽이냐”, “도넘은 캣맘 혐오증, 반드시 잡아서 처벌 받아야”, “도넘은 캣맘 혐오증, 너무 잔인한 세상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뉴미디어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구단 역사 첫 승강전… 그런데 치를 경기장이 없다?
  2. 김영식 신임 NST 이사장 임명에 과기계 "우려"… 황정아 의원 임명 철회 촉구도
  3.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에 김영식 전 국민의힘 의원
  4. [사설] 성심당-대전농기센터 '밀밭 협약' 주목
  5. [사설] 특성화고 방산 지역인재 양성 중요하다
  1. 충청 등 與 시도지사협의회 "尹 국정쇄신 韓 당정일체"
  2. [사설]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가능한 얘긴가
  3. 일상으로 돌아간 대전 정뱅이 마을…집은 복구됐지만 트라우마는 '여전'
  4. 대전 월평공원 수풀 속 수직갱도, 일제의 금 수탈현장이었다
  5. ‘맛이 어떨까?’…대전 국제 와인엑스포 핫한 반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월평공원 수풀 속 수직갱도, 일제의 금 수탈현장이었다

대전 월평공원 수풀 속 수직갱도, 일제의 금 수탈현장이었다

<속보>=대전 서구 월평공원에서 발견된 수직갱도와 동굴은 1933년 일제강점기 조선제련(주)이 금과 은을 채취하던 수탈 현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직갱도 3곳과 동굴형 갱도 2곳, 동원 근로자들이 머물렀을 것으로 보이는 집터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관찰되면서 사료적 가치로 주목된다. <중도일보 8월 26일자 1면 보도> 대전 서구 월평공원과 도솔산에서 발견된 수직갱도와 동굴이 1933년부터 채굴을 시작한 금과 은 광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총독부가 1943년 발행한 조선광구일람에 '유성금산(儒城金山)'이라는 광산이 등재됐는데 당시..

[드림인대전] `태극마크 다는 그날까지!` 포환던지기 유망주 조은찬 선수
[드림인대전] '태극마크 다는 그날까지!' 포환던지기 유망주 조은찬 선수

"은메달 아쉽냐고요? 금메달 땄으면 좋았겠지만, 다음 목표가 없잖아요." 대전시 포환던지기 고등부 대표 조은찬(17) 선수는 은메달에 머문 아쉬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제102회 전국체전 포환던지기에서 조 선수는 16.56m를 던졌다. 1위와 손가락 두 마디 차이에 불과했지만, 후회는 없었다. 전국체전 첫 출전임을 고려한다면 제법 준수한 기록이다. 조 선수는 "즐겁고 재미있게 즐기다 왔다.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니 훈련에 매진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선수가 투포환과 인연을 맺은 것은 초등학교 4학년..

강력범죄 전과자가 대리운전을?… 충남경찰청, 불법 운송업 운영자 구속
강력범죄 전과자가 대리운전을?… 충남경찰청, 불법 운송업 운영자 구속

충남 당진시 일대를 중심으로 대리운전과 콜택시 영업 2년여간 불법으로 운영한 일당이 붙잡혔다. 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당진시 일대 불법 유상 운송행위가 만연하다는 첩보를 입수 후 관련 업체를 운영한 A 씨 등 39명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이들은 대리운전 사무실까지 마련해 기사를 모집하고 매월 알선비를 챙겨온 것으로 밝혀졌다. 운영자 A 씨는 대리운전으로 사업자 등록 후 SNS,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기사를 모집했으며, 기사가 임대한 렌터카 또는 자가용 자동차를 이용해 불법 콜택시 업무를 해왔다. 승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가오는 추위…‘월동 준비합니다’ 다가오는 추위…‘월동 준비합니다’

  • 점자로 만나는 세상 점자로 만나는 세상

  • 가을은 원색의 계절 가을은 원색의 계절

  • ‘맛이 어떨까?’…대전 국제 와인엑스포 핫한 반응 ‘맛이 어떨까?’…대전 국제 와인엑스포 핫한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