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윤덕 의원(전주완산갑)이 공개한 '부처안/정부안 변동 분석'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편성한 주요 SOC 사업 10조 678억원(426건)이 기획재정부와의 협의과정을 거치며 10조 4904억원으로 확정됐다.
확정 과정에서 대구와 경북은 5590여억원이 증액했으나, 대전·충남은 1707여억원이 감액됐다.
특히, 충남은 전체 시·도 중에 가장 규모가 큰 1663억원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4억여원이 줄었다.
다만, 충북은 316억원이 늘었다.
호남의 경우, 광주가 390억여원이 늘어난 반면, 전남·북은 총 959억여원이 차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정부의 예산정책이 과연 국토균형개발이라는 헌법정신과 국토기본법의 국토관리 기본이념에 충실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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