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0㎞ 코스에서 우승한 충남사랑 마라톤 클럽 소속 김수용(41·사진)씨는“구름이 햇빛을 가려 뛰기에 최적의 날씨였다”면서 우승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대전에 거주하는 김 씨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갑천변 15~20㎞를 뛴다.
이 대회 세 번째 참가하는 김씨는 다음 대회에서는 가족들과 다 함께 와서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 씨는 “마라톤을 사랑하는 마니아들은 많은데, 너무 과하게 해서 오히려 해가 되기도 한다”며 “잔디밭 같은 곳에서 천천히 건강달리기부터 시작해 롱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씨는 이어 “항상 운동하는 시간을 배려해주는 가족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홍성= 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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