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孝초리
대전 효문화뿌리축제의 마지막 날인 11일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을 찾은 학생들이 서당 및 효 실천을 다짐하는 효초리체험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2015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국가 유망축제'로 기대를 모은 이번 뿌리축제는 전국 문중과 휴일 연휴를 맞아 효의 의미와 조상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찾은 관람객들로 넘쳤다.
첫날 2시간 가량 이어진 문중 퍼레이드는 227개 문중 3600여 명이 장군복장, 선비복장 등 각 문중을 대표하는 전통복장으로 분장하고 주무대를 지나 장관을 이뤘다. 대전·충남·세종지역 초·중·고·대학교 청소년 1000여 명은 동아리 경진대회를 통해 기성세대와 소통하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각 동의 상징물을 주제로 펼쳐진 동 퍼레이드를 통해 주민들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가족사랑 효 세족식'에는 300여 쌍의 가족들이 참여,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져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문중체험관, 효서당 효초리, 불효자 옥살이, 문중 명랑운동회, 문중스타 경연대회, 효 골든벨 등 100여 가지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뿌리공원 및 효문화진흥원 등을 아우르는 효월드와 효문화 뿌리축제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효 교육의 산실로 육성하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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