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환상형 도시구조 구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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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환상형 도시구조 구현 박차

6개 생활권 기능 분산 … 교통체증·이동거리 증가 우려 일축

  • 승인 2015-10-11 13:46
  • 신문게재 2015-10-12 5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이 환상형 도시구조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행복청에 따르면 환상형은 도시 중앙에 녹지공간 조성, 주변에 도시기능 분산 배치 구조를 말한다.

도시 교통량의 효과적 분산과 도시기능간 대중교통 연계로 이동시간 단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시 통과 교통량은 외곽순환도로로 보내고, 내부 이동 교통량은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토록 한 이중링 도로망 구조도 채택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중심업무지구형(CBD)보다 교통혼잡과 도심 공동화, 환경훼손문제 등에서 자유로울 수있고, 일각서 제기하는 교통체증과 도시 내 이동거리 증가 등의 우려는 현실과 맞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도시 기능이 ▲1생활권(중앙행정) ▲2생활권(문화·국제교류) ▲3생활권(도시행정) ▲4생활권(대학·연구) ▲5생활권(첨단지식기반) ▲6생활권(의료·복지) 등 모두 6개 생활권별로 분산됐다.

직장과 주거지간 근접이 가능하고 대부분 활동이 생활권 단위로 이뤄지면서 지역 공동체 활력을 도모할 수있다는 장점도 안고 있다.

지난 2월 16개 주요 교차로 교통량 조사 결과에서도 평균 서비스수준 C 이상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서울 등 대도시권에 비해 훨씬 덜한 교통체증 현주소다. C는 국토부 도로용량편람상 비교적 좋은 연속진행 상태를 의미한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는 국제공모 실시 및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계획을 수립했다”며 “기존 도시 문제점을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창출로 나아가고 있다. 도로망이 하나둘씩 완성되면 교통량 완화 및 분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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