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참가팀인 영예의 '백제박사'로 꼽힌 조혜진(39·여)씨 가족은 투어 참가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대전에 사는 조씨는 이번 투어에서 박건율(11)·윤재(8) 두 아들과 함께 찬란한 백제역사유적을 둘러보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조씨는 “원래 아이 아빠가 함께하기로 했었는데 갑작스런 해외출장으로 동행하지 못했다”며 “일부 프로그램이 힘들어 중간에 포기할까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두 아들과 서로 이끌어주며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됐으며 가족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1박2일간의 투어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중도일보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특별한 감사표시를 하기도 했다.
조씨는 “지난 8월 초등학교 4학년인 큰아들이 중도일보에서 1일 기자체험을 하며 특별한 경험을 했고 이때 자동차투어 일정도 알게됐다”며 “우리 가족에게 유쾌한 선물을 해 준 중도일보에 고맙다”고 웃었다. 큰아들은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스스로 대견하다”며 “백제와 백제인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어 너무 유익했고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주·부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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