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의장 임상전) 강원연탄공장 운영대책 연구모임(서금택 대표 의원)은 7일 오전 조치원읍 의회에서 '강원연탄공장 운영대책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금택 의원 인사를 시작으로, 임영택 한국산업관계연구원 박사의 과제 발표와 박영송·이태환 의원 및 장교진 시민대표, 정인구 세종·충북 환경보전협회 부장 및 집행부 관련 부서장 등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그동안 타 시·도 방문 사례에 기반한 환경개선 우수사례를 발굴,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이뤘다.
그동안 감사원과 철도시설공단을 통한 소음피해 및 비산먼지 저감 성과도 공유했다.
임영택 박사는 “단기적으로는 원도심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산 협의체 구성·운영이 필요하다”며 “근본적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강원연탄과 지역주민간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해결방안 제시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2030 세종시 도시기본계획간 연계 정책 추진방안도 설득력을 얻었다.
서금택 의원은 “강원연탄공장 운영 개선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불가분의 관계다. 조치원 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이번에 반드시 해결해야한다”며 “강원연탄공장도 시민 건강을 위한 전향적 자세로 전환해야한다. 시민들도 문제해결 흐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의회 연구모임은 이번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시 정책사업과 연계 및 세륜시설 보강, 야적장 및 작업장 주변 시설보수 등의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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