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세계한인회장대회 주요정당 초청 재외동포정책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첫째로 우리 당의 단합이 먼저라고 본다. 그리고 다음이 통합”이라며 “그 다음 총선 승리를 위해서 야권이 함께 통합돼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또 통합을 하기 위한 방안으로 통합전당대회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은 조금 그(통합전대) 논의가 좀 시기가 이르다”며 “먼저 통합이 되려면 통합 할 상대방들과 사이에 통합을 하자는 원칙에 대한 이런 합의가 이뤄지고, 그러고 나면 그 통합의 방안으로 이런저런 방안들이 논의되는 것이 순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통합의 대상들에게 아무런 의사타진이나 합의 없이 먼저 이렇게 통합전당대회를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시기가 이르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hwang2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