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9일 도내 경제단체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지역 경제주체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경제비전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간담회에서는 충남연구원의 강현수 원장이 현재 마련 중인 경제비전 초안 설명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주재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기업인들에게 공개된 경제비전 초안은 전문가가 입안한 기본 틀에 도민의 의견을 반영된 것으로, 5대 목표, 10대 전략, 12개 핵심사업, 12개 시범사업, 53개 중점사업으로 구성됐다.
참석 기업인들은 “경제비전의 성공 여부는 재원확보 방안이 우선 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도지사의 실행 의지가 중요하다”며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 지사는 “충남경제비전2030은 침체한 경제상황 속에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찾고, 지역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을 찾고자 하는 시도”라며 “충남경제의 버팀목으로서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견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은 경제현장에서 작동하는 실행력 있는 경제비전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