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대거 마련돼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경진대회 '드론 최고수를 가린다'=이번 내포, 꽃과 드론 축제는 전체 4개 종목에서의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일정별로는 9일 드론 레이싱·미니드론 레이싱이 치러지며 10일에는 드론 조난자 탐색·구조, 전투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드론 레이싱은 무선영상송출장치가 장착된 드론과 영상수신이 가능한 고글을 활용해 정해진 코스와 장애물을 통과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서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10일 오전 10시부터 드론레이싱 경기장에서 열리는 드론 조난자 탐색·구조 경진대회는 경기장 정중앙에 설치된 표적지에 모형구조장비를 부착한 드론을 착륙시키는 대회로, 정확성과 신속성을 평가한다.
이밖에 기체 간 충돌을 통해 상대방 기체를 추락시키는 드론전투와 드론 항공촬영 우수작품 전시회도 축제기간 펼쳐진다.
▲다채로운 체험기회 제공 가족단위 방문객 '손짓'=이번 내포, 꽃과 드론 축제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9일부터 10일까지 내포 신도시 홍보관 일원에서는 드론 자동비행 프로그래밍 체험과 지상운용 체험, 가족사진 촬영, 조종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전시행사로는 드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드론산업제품 전시 및 드론 시연회와 드론 동호회 홍보, 사회적기업 제품과 헬리콥터 전시 행사가 진행된다.
잔디광장 주무대에서는 민요경창과 가곡, 현악과 함께하는 위크앤 콘서트, 관현악 연주 등 문화공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내포, 꽃과 드론 축제장 일원에 안전그물을 설치해 안전사고 없는 축제 개최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많은 도민이 황금연휴 기간 내포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과 드론 조종의 재미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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