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유기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중 국립대병원에서 진료예약한 날로부터 환자가 실제 진료받기까지 대기기간은 평균 16.3일이었다. 충북대병원이 35.4일로 가장 길었으며 강원대병원 27일 2위, 제주대병원 22일 3위였다.
처음 진료를 받고 다음 진료까지 대기기간은 평균 20일이었다. 제주대병원이 57일로 최장이었으며, 충북대병원 26.6일 2위, 서울대병원 23.4일 3위였다.
반면 국립대병원의 환자 1인당 평균 진료시간은 7.4분에 그쳤다. 서울대병원이 4.3분으로 최단 시간을 기록했으며 전남대병원 5.5분으로 2위, 이어 충남대병원과 전북대병원이 7.4분으로 3위였다.
국립대병원 월평균 선택진료비 수익은 3억7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병원이 13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상대병원 7억원으로 2위, 충남대병원 3억원으로 3위였다.
김의화 기자 joongdonews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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