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하천수위 상승 및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로 일시적으로 우수를 저장했다가 방류하는 본래의 목적으로만 활용하도록 한 것을 올해 5월에 도시관리계획 심의에서 기존 저류시설을 이용해 주차장 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결정했다.
서구는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 중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과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안에 사업에 착수해 내년도 3월 주차장 개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주차장이 준공되면 이면도로 불법주차로 인한 차량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관저동 지역의 주차환경 개선으로 상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서구의 주차여건 개선을 위해 저비용고효율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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