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왼쪽) 대덕구청장이 지난 메르스 사태 당시 현장점검을 하는 모습. |
대전 대덕구보건소는 구민의 건강 120세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석봉동에 위치한 대덕구보건소는 법동지소와 장동진료소, 건강증진센터를 두고, 이오성 보건소장을 주축으로 72명의 직원들이 건강증진, 질병예방, 진료사업, 통합건강증진 사업 운영 등 50여 개의 주민건강 밀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 메르스 사태에서 보았듯이 구민이 질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일상생활에 밀접한 방역소독, 예방접종, 금연사업 등 구민들의 건강을 돌봄으로써 통합과 섬김의 희망 대덕을 만들어 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희망대덕!구민 건강 120세로 행복대덕=대덕구보건소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주민들의 건강욕구도 다양해짐에 따라 주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정, 경로당, 복지관, 사업장 등 주민이 원하는 어느 곳이든 찾아가 금연상담, 치매선별검사 및 예방프로그램제공,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어린이 구강관리 및 영양교육, 소금! 싱겁게 잘 먹기 사업, 성인비만프로그램 등 주민 건강인식제고 및 자가 건강관리 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족건강 프로젝트=가족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족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인 흡연, 음주, 생활습관 등을 고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찾아가는 금연·절주 교실운영으로 흡연과 음주를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초·중·고등학생, 고위험층인 대학생, 직장인 등에게 교육 및 상담, 홍보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금연클리닉,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운영으로 지역사회 금연, 금주환경을 조성해 인식 개선 및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으로 가정의 건강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취약계층 및 만성질환자를 위한 모두건강 통합서비스=건강에 특히 취약한 저소득층에 대한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대덕구 건강증진센터, 지역아동센터, 관내 병·의원 등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치매조기검진, 금연·절주실천, 구강관리, 고혈압·당뇨관리, 영양교육, 임산부 관리 등 자가 건강관리능력배양으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보건소에서 시행하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대상 계절인플루엔자접종을 일반 병·의원에서 실시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바우처 방식으로 변경해 주민 편의도 도모할 계획이다.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역량 강화=지난 메르스 사태에서 보듯이 질병관리는 예방이 최우선이다. 이에 대덕구보건소는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성해 질병감시체계를 확립하고, 어린이, 노인,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결핵환자 지원 및 역학조사, 감염병매개체 퇴치를 위한 방영소독 사업 등 감염병 관리 노력하고 있다.
▲구민의 건강과 행복 위한 맞춤형 건강시책=최근 고령인구로 인한 노인자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고! (우울)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 찾아가는 정신건강이동상담과 화풀이 이동 상담소를 개설해 정신건강 스크리닝 및 상담을 통해 자살사고 방지와 사회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연사업과 관련해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금연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역산업단지 직원들을 위한 이동금연클리닉 등이 있으며, 6개월 개별상담과 정기적인 전화상담, 금연SMS발송, 금연성공기념품 제공 등 금연분위기 확산 및 실천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기원 보건행정담당은 “보건소를 단순한 진료소로 인식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보건소는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의 보건의료기관”이라며 “20만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항상 구민과 소통하고, 모두의 지혜를 모아 '희망대덕'을 건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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