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in] 표준연 LED 광측정 표준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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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줌in] 표준연 LED 광측정 표준실 개소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설치 … 평가기간 2~3시간으로 단축

  • 승인 2015-10-06 17:46
  • 신문게재 2015-10-07 6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원장 신용현)은 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발광다이오드(LED) 광측정 표준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광측정 표준실에는 표준연의 기술 지도를 통해 LED 패키지의 조명효율과 광도(밝기), 색좌표 등 다양한 광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LED 광측정 표준 측정기'가 설치됐다.

LED 패키지는 디스플레이용 모듈, 조명 등 응용처에 따라 요구하는 광특성이 달라 적용 제품별로 이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게 업체에서 제품을 만들면 그 샘플을 표준연에 있는 광측정 표준 측정기와 비교해 광특성을 잰 후 공정라인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표본의 운송 및 접수가 필요하고, 제품마다 표본 수십~수백개의 샘플이 필요에 기업에겐 부담이 됐다.

표준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LED 광측정 표준 측정기를 일반 업체 사업장 안에 구축해 기존 1주일 이상 걸리던 평가 소요기간을 2~3시간으로 줄임으로써 제품 개발 시간을 감축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고품질 제품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면서 개선 요인을 현장에서 찾아내고 보완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개발팀 최윤준 상무는 “세계 LED 광원 산업의 성장에 따라 고품질 LED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광측정 표준실 개소를 통해 시장의 요구에 보다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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