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이용우 부여군수와 임종진 논산시의장, 김용우 부여교육장, 김병렬 대전보호관찰소 논산지소장, 법사랑 위원, 관내 기소유예 청소년 14명 및 가족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법사랑논산지역연합회는 최근 관내 청소년의 범죄율이 증가함에 따라 1박 2일 캠프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의 장 마련으로 가족의 유대관계 강화를 강화함으로써 청소년 범죄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소유예 청소년과 가족들은 마음열기 상황극 놀이와 친밀감 형성과 사회화 기술 경험하기, 내 마음의 엑스레이, 부부·부자간 소통을 위한 대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희망캠프에 참여한 김모군은 “항상 옆에 있어 준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며 큰 교훈을 얻게 됐고 이곳에 오게 된 이유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일상에 겪지 못하는 일들을 캠프에서 경험하는 정말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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