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농협이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
충남농협은 봄철 배화접을 시작으로 감자심기, 마늘수확, 과일 봉지 씌우기, 밤 줍기 등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 태풍이나 폭설, 가뭄 등 피해 복구활동 등을 함께한다. 지난 6월에는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서산지역에 양수장비 34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고령화로 심각해진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인근 도시 유휴인력을 연결해 주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해 작년 1만75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충남농협은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농업인행복버스'를 운영해 무료진료와 병행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관절관리 교육, 장수사진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00년부터 총 4만1000여 명이 무료 진료서비스를 받았다.
▲ 농업인행복버스 |
특히 올해에는 자유학기제 도입에 맞춰 도내 초·중·고 142개교 1만3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진행했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는 농어촌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학생 봉사단과 함께 '여름방학 교육캠프'를 운영했다.
충남농협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에도 나섰다. 충남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하는 장학금 지원사업은 최근 3년간 11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2월 충남 15개 시·군에서 소외 이웃의 새해맞이를 응원하는 '희망떡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떡국떡 1만5000인분을 결식 가정 및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추석 한가위를 맞아 7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도 전달했다. 또 충남농협 임직원들은 '사랑의 천사기금'이라는 자발적 모금운동을 지난 2007년부터 매월 실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복지시설 및 결식아동 지원 등을 한다.
▲ 행복채움금융교실나눔행사 |
최근 부쩍 늘어난 농촌지역 다문화 이주여성의 정착 지원도 펼치고 있다. 이들의 모국방문을 지원하는 사업은 올해 71명을 포함해 2007년 이후 674명에게 모국방문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했고 농촌과 한국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외부 외탁 교육 참여 지원, 전통문화 체험 활동 기회 제공, 우리말 교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2년부터 예산·서산·논산·부여·보령 등에서 공연한 뮤지컬 사운드오브 뮤직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푸른음악회, 홍성에서 공연한 코믹 뮤지컬 프리즌 등을 열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 해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마다 시·군별로 실시하는 지역민 초청 무료영화상영회는 지난해 홍성, 아산에서 6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고, 올해도 천안과 서산지역에서 600명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 상자텃밭무료분양 |
최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 991억원의 사회공헌 활동비를 지출해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농협은 사회공헌활동 비용 가운데 지역사회·공익 분야에서 가장 많이 지출했다. 농협의 사회공헌 활동 분야별 지출액을 보면 지역사회·공익 분야 567억원 학술·교육분야 174억원 서민금융 분야 154억원 메세나·체육분야 86억원 환경분야 9억원 글로벌 분야 1억원 등이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같이의 소중함을 느끼고 오히려 참사랑을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진정성이 있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수행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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