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박재만 병원장을 비롯한 박용갑 중구청장, 최진영 국립암센터 호스피스 완화사업과 연구원, 자원봉사자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행사는 공로패 수여 등 기념식,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정재우 신부의 '호스피스, 인간존중의 길' 특강, 실내악 앙상블 네오스트링스의 축하공연, 병동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전인치료센터는 지난 2005년 5월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최초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춘 호스피스병동으로 개소해 현재 17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 지원을 위해 호스피스 전담 사회복지사의 면담과 관리가 이뤄진다. 호스피스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 개최, 생일이벤트 등도 마련해 말기암 환자들이 생을 정리하고,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박 병원장은 “이번 기념식은 지난 10년간 전인치료센터를 위해 애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 전인 치료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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