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1회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우전 안타를 때린 후 공을 바라보며 뛰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 행진은 계속 됐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를 유지했다.
현지시간으로 9월 경기를 모두 마쳤다. 추신수는 9월 한 달 동안 타율 4할4리(104타수 42안타), 출루율 5할1푼5리, 홈런 5개, 20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할대까지 오가던 타율도 어느덧 2할대 후반까지 올라왔다.
9월 출루만 67차례. 역대 메이저리그 9~10월 출루 기록까지 12회 출루만 남겼다. 최다 기록은 1923년 타이 콥의 79회다. 콥의 9월 출루는 63회로 추신수보다 적다. 추신수에게는 4경기가 남아있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의 홈런으로 홈까지 밟았다. 지난달 23일 오클랜드 애슬레텍스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다. 3회말에는 유격수 땅볼, 4회말에는 우익수 플라이, 7회말에는 삼진으로 각각 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6-2로 이겼다. 이로써 86승72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2위 LA 에인절스와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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