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통합 커뮤니티 활성화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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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통합 커뮤니티 활성화 재확인

4-1생활권 등 전지역으로 확대…공동주택관리규약 표준안 추진

  • 승인 2015-10-01 14:44
  • 신문게재 2015-10-02 5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속보>=행복도시건설청이 통합 커뮤니티 활성화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첫마을 단지별 피트니스센터 운영 등의 비효율 사례를 감안, 경계 허물기와 유지·관리비 절감 등의 효과가 예상되는 통합 커뮤니티 설계 기조를 지속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최근 2-2생활권 P1단위(롯데캐슬·신동아파밀리에) 주민간 단지 분리 갈등 등의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입장도 반영했다.

공동주택 경계 허물기 등 개방형·소통형 도시설계의 지속 추진도 약속했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 통합 운영이 국내 최초 개념인 만큼, 새로운 공동주택 문화 창출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도 안고 있다.

개방·공유·소통·협력에 기반한 국민 눈높이 행정서비스 제공이란 정부3.0 일환이기도 하다.

당장 2-2생활권(새롬동) 11개 단지를 2~4개 단지 소권역으로 세분화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설계공모 당시부터 하나의 마을개념으로 설계한 점을 반영했고, 소권역별 필요 커뮤니티 시설을 중앙 가로변에 통합 배치하는 안이기도 하다.

권역별 주제는 헬스와 교육, 문화, 라이프스타일로 다시 구분된다.

공동주택 관리규약 표준안을 만들어 시범적용함으로써, 인근 단지 부대복리시설을 공동 이용할 수있는 길을 열겠다는 입장이다.

2-2와 2-1, 4-1생활권 등 행복도시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2017년 입주 예정인 2-2의 경우, 생활권 순환 산책로(2.8km) 도입과 함께 보도 포장 및 시설물 등의 통합 디자인도 적용한다.

이충재 청장은 “첫마을 주민복리시설은 단지별 대부분 중복 설치로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했다. 주민 통합 커뮤니티 설치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는 대안”이라며 “이중 2-2생활권은 주민간 벽을 허무는 새로운 마을공동체 표본으로 자리잡게된다. 미래 행복도시 전체가 하나의 마을공동체로 형성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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