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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서 열린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 웅진성 퍼레이드 모습. |
추석연휴 동안 공주시, 부여군 행사장은 지역주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국내외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누적 관람객은 100만 명에 육박하는 97만 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공주시 59만 명, 부여군 35만 명, 백제문화단지 3만 명 등이다. 추석연휴 민족 대이동 등에 따라 관람객 저조 우려를 불식시키며, 당초 목표했던 인원을 훨씬 초과했다.
이같은 성과는 백제문화제 개최시기와 추석연휴를 맞아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둘러보려는 국민의 욕구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축제가 열리는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과 부여 정림사지 및 부소산 석탑로 일원에는 가족 및 연인 단위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또 백제문화제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명절이 쓸쓸할 수 있는 외국인에게도 훌륭한 추억 만들기 장소가 됐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세계유산 백제유적지구 등재 원년에 치러지는 제61회 백제문화제는 “추석 연휴와 개천절이 낀 휴일이 축제 관람객의 유인에 좋은 조건으로 작용할 것이란 당초 예측이 적중할 것”이라며 “아직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지만, 당초 목표인 130만 명을 웃도는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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