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추석연휴 인파 쇄도…97만명 발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백제문화제]추석연휴 인파 쇄도…97만명 발길

외국인·귀성객 등 관람객 북적…세계유산등재 축제 위상높여

  • 승인 2015-09-30 17:37
  • 신문게재 2015-10-01 2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61회 백제문화제

▲ 공주서 열린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 웅진성 퍼레이드 모습.
▲ 공주서 열린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 웅진성 퍼레이드 모습.
지난달 26일 막을 올린 제61회 백제문화제에 구름인파가 몰려 세계유산 등재로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추석연휴 동안 공주시, 부여군 행사장은 지역주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국내외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누적 관람객은 100만 명에 육박하는 97만 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공주시 59만 명, 부여군 35만 명, 백제문화단지 3만 명 등이다. 추석연휴 민족 대이동 등에 따라 관람객 저조 우려를 불식시키며, 당초 목표했던 인원을 훨씬 초과했다.

이같은 성과는 백제문화제 개최시기와 추석연휴를 맞아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둘러보려는 국민의 욕구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축제가 열리는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과 부여 정림사지 및 부소산 석탑로 일원에는 가족 및 연인 단위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또 백제문화제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명절이 쓸쓸할 수 있는 외국인에게도 훌륭한 추억 만들기 장소가 됐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세계유산 백제유적지구 등재 원년에 치러지는 제61회 백제문화제는 “추석 연휴와 개천절이 낀 휴일이 축제 관람객의 유인에 좋은 조건으로 작용할 것이란 당초 예측이 적중할 것”이라며 “아직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지만, 당초 목표인 130만 명을 웃도는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1. 대전 서구 둔산 2동 일대 일식 면 요리
  2. 대전 유성구 어은동 아파트 화재…이재민 6명 발생·31명 대피
  3. [사설] 현대제철 노사 상생 방안 모색해야
  4. 깡통주택 140명 피눈물 흘릴때 명품소비 50대 전세 사기범
  5. "대전 시내버스 서비스평가 보조금 부정의혹 재수사하라"
  1. [사설] 대전시·LH 손잡은 전세사기 피해 지원
  2. 대전맹학교 졸업 윤민서 씨 아주대 심리학과 합격 "소외된 이들의 권익 위해 일하고 싶어"
  3. 천안의료원-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 업무협약
  4. 세종시 골프장 인프라 확대...2029년 '힐데스하임CC·리조트' 가세
  5. 대전학교 AI 디지털교과서 신청률 20%… 시교육청 '비상대응반' 본격 가동

헤드라인 뉴스


尹, 헌재선고 임박… 충청 찬반 대립 첨예화

尹, 헌재선고 임박… 충청 찬반 대립 첨예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임박하면서 충청 정치권에서도 찬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각하해야 한다는 여당인 국민의힘 측 주장과 인용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등 두 쪽으로 갈린 채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 양 진영은 국회의원은 물론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방의원까지 총동원 돼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어 탄핵 심판이 어떻게 결과가 나오든지 심각한 후폭풍이 우려된다. 민주당기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이하 회의)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 대전·세종은 하락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세… 대전·세종은 하락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오른 가운데, 대전과 세종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의 증가가 눈에 띄면서 아파트값 양극화가 공시가격에 그대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58만 세대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4월 2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2023년 공시가격부터 3년 연속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현실화율)을 69.0%로 적용해 공시가를 산출했다. 이에 따라 시세 변동 폭만 공시가격에 반영됐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평..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3당 일제히 후보 등록… "내가 유성발전 적임자"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3당 일제히 후보 등록… "내가 유성발전 적임자"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주자들이 13일 일제히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승리를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국민의힘 강형석,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번 보궐은 고(故)송대윤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의 사망으로 치러진다. 보궐선거 특성상 다소 주목도가 떨어졌지만, 탄핵 정국과 맞물리며 정치적 의미와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 각 후보 캠프와 3당 시당도 이 같은 정국 상황과 맞게 선거전략을 수립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상 중이다. 우선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머리 보호한 채 안전한 장소로 대피 머리 보호한 채 안전한 장소로 대피

  • 윤 대통령 탄핵 판결 임박…찬반 대립 첨예화 윤 대통령 탄핵 판결 임박…찬반 대립 첨예화

  •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화…첫 날 후보자 3명 등록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레이스 본격화…첫 날 후보자 3명 등록

  • 성큼 다가온 봄 성큼 다가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