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구에 따르면 그동안 민원인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직원 차량 주차 금지, 주차관리 시스템 개선, 홈플러스 둔산점과 주차장 이용 협약 등을 체결했다.
구청 부설주차장은 총 419면으로, 1일 평균 1425대가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관용차와 직원들 차량을 제외하면, 주차면이 턱 없이 부족해 주차 불편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민원인들은 인근 도로에 불법 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고, 불법 주차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되면 이를 항의하는 민원인으로 인해 직원들도 고충을 겪어왔다.
서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구청 부설주차장 주차관리(카드 인식) 시스템을 자동 번호 인식 시스템으로 개선했다. 시스템 개선에 따라 장기 주차 차량에 대한 통제가 가능해지면서 병원 업무 등 장기 주차하는 차량이 사라지면서 그만큼 주차 공간이 확보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 홈플러스 둔산점과 협약을 체결, 1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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