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해외자매도시와 우정 끈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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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해외자매도시와 우정 끈끈하네

베트남·중국 등 대전 방문 잇따라…청소년 교류와 문화탐방 등 '활발'

  • 승인 2015-09-29 16:12
  • 신문게재 2015-09-30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시와 해외 자매도시와의 청소년 교류가 활발하다. 시는 2일 세미나실에서 2015년 대전-베트남 청소년 국제교류 환영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청소년과 지도자,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베트남 빈증성 청소년 방문단은 환영식을 마친 후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의 효 사상을 배우며, 박물관, 시민대학, 충남도지사 관사촌 등 명소도 탐방한다. 청소년위캔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대전시 청소년들과 돈독한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전시와 빈증성 양 도시가 자매의 연을 맺은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4일 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열린다. 베트남 전통 동요와 한국의 삼도설장고 합주, 웃다리 사물놀이 등 양국의 전통문화 공연과 다문화 청소년 중창단의 아름다운 베트남 합창곡도 들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중국 남경과 심양의 청소년을 초청했고, 7월에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일본 삿포로 청소년들과 함께 한·일·러 3개국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는 등 해외 자매도시 청소년들 간 우정과 화합의 마당을 펼쳐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자매도시 청소년들과 다양한 교류사업을 확대해 우호적 협력관계를 지속시키고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 미래사회 리더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청소년 111명으로 대표단을 꾸려 5개국 7개 도시를 방문해 태권무와 한국고전음악, K-pop, 바이올린 공연 등으로 한국 문화와 대전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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