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장소인 노루벌은 국내 서식 반딧불 3종(애반딧불이, 운문산 반딧불이, 늦반딧불이)이 모두 서식하는 명소이며, 지난 6월 '반딧불이 보호구역 제6호'로 지정됐다. 캠핑은 ▲반딧불이 먹이인 다슬기 방류 ▲자가발전 체험 ▲알밤 줍기 ▲노루벌 둘레길 걷기 ▲별자리 관찰 ▲가족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에는 갑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벗 삼아 여행하는 '자전거하이킹'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1시 만년동 엑스포다리에서 출발해 만년교까지 왕복 10㎞ 주행하는 1코스와 가수원교까지 왕복 20㎞를 주행하는 2코스가 준비돼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레저 문화가 널리 전파되고 우리 고장의 생태, 문화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해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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