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세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 '다정한 고향 나들이' 사업에 선정된 다문화가족들이 고향 방문에 앞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세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하미용)는 지난 11일까지 지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본 사업 신청을 받았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이 같은 지원이 가능해졌다. 한국 정착 후 원거리 여건상 쉬이 고향 방문에 나서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 잠시나마 모국 가족과 애틋한 정을 나눌 수있도록 배려한 제도다.
공모 결과 베트남과 중국 2가정, 태국과 캄보디아, 필리핀 각 1가정 등 모두 7가정이 모국 방문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10월말까지 모국을 방문, 타지생활 속 어려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하미용 센터장은 “우리가 설날과 추석 등 때가 되면 고향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품는 것처럼, 다문화가족들도 마찬가지”라며 “평소라면 예산 부담 때문에 엄두도 못낼 일이지만 다행히 좋은 취지가 공모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 잠시나마 모국 가족들과 그동안 못나눈 정을 충분히 나눌 수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세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044-862-9338).
한편, 본 사업 신청 대상은 ▲최근 3년 내 모국에 못간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최저생계비 150% 이하 소득수준 ▲다자녀 가정 등으로 요약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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