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2016학년도 세종혁신학교 신규 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의 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추가로 선정되는 혁신학교는 유치원 1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 1개로 모두 3개 학교다. 동지역의 모든 유치원이 공립단설인 세종시 특수성을 반영해 유치원에도 혁신학교가 처음 도입된다.
현재 세종시에는 도담·온빛·연동·연서초등학교와 도담중학교 5개 학교가 학교별 특색을 살린 혁신학교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3개 학교가 추가되면 모두 8개 학교로 세종시내 전체 학교 대비 8.7%에 이른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혁신학교 도입시 당초 계획대로 신설학교 설립에 따라 혁신학교 수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혁신학교 비율을 10% 내외로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혁신학교를 희망하는 학교는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모계획서를 내달 29일까지 시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제출된 계획서를 대상으로 계획서심사, 현장실사, 구성원 면담 등 단계별 심사를 실시해 최종 결과를 11월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 선정되는 혁신학교의 운영기간은 내년 3월을 기점으로 4년이다.
세종=유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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