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혁신안에는 인적쇄신 방안과 앞서 발표된 혁신안들의 수정안, 당헌·당규 개정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선 '중진 용퇴론'이나 '86(80년대 학번, 60년대 생)하방론' 등 인적 쇄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혁신위는 당내 부정부패와 비리인사 척결 차원에서 강력한 쇄신안과 함께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공천 자격심사 단계에서 원천적으로 탈락시키는 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내년 총선 때 부산에 출마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에 따라 인적쇄신 방안에는 앞서 중앙위원회를 통과한 8·10번째 공천 관련 혁신안을 보완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발표됐던 공직선거 후보자검증위원회의 검증 기준 등을 강화하는 방안도 담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가 22일 회의를 통해 마련하는 마지막 혁신안에는 인적쇄신 방안를 비롯해 앞선 혁신안의 보완 내용도 포함된다.
마지막 혁신안은 22일 오후 또는 23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거쳐 23일 오전 열리는 당무위원회에 상정된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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